.. but if we look at the decarbonization net zero energy transition trend, copper is the new oil,” - Al Chu
위의 인용문이 의미하는 것과 같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일어나면 구리의 사용량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입니다.
태양광, 풍력발전, 전기자동차 등 모든 재생 가능 에너지는 전기화를 해야 하고 또한 전기를 전달할 매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기 자동차에는 모터나 배터리에 구리가 많이 쓰이는데, 일반 내연 기관 차량보다 4배 이상 쓰인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리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분석한 글을 읽고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위의 인용문에 쓰인 말을 한 AI Chu의 말을 하나 더 공유 드리면, "구리 가격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구리의 2차 시장확대 또는 재활용이 장려될 때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 매체에서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근거는 앞서 말씀드린 친환경 에너지의 전환 외에도 몇 가지 더 존재합니다.
먼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입니다. 중국은 구리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입니다. 2021년 중국은 전 세계 수리 소비의 약 52%를 차지하였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줄어든 수요를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며 다시 늘어날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공급망의 불안정입니다. 구리를 생산량이 많은 국가 중의 하나인 페루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루의 정치적 상황은 상당히 불안하기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많은 구리를 생산하는 칠레(전 세계 생산량의 약 27% 차지)에서도 작년 11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생산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신냉전으로 인해 방위 산업에서의 사용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각종 무기에 구리의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친환경으로의 전환, 중국의 리오프닝, 방위 산업에서의 사용으로 수요는 증가할 것이지만,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인해 공급은 부족해 구리 가격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 6개월 간의 구리 가격의 트렌드를 확인하였습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지난 2023년 초에 큰 상승을 했지만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최근 가격 하락에 대해 분석한 리포트(Copper CBS February 2023 Weaker than expected China recovery weighs on prices |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spglobal.com))도 있는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로 인한 리오프닝은 생각보다 강력한 수요를 회복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과잉공급만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상하이 선물 거래소의 구리 재고가 역대 최고 수준인 241,991톤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비록 런던 금속 거래소(LME)나 상품거래소(CME)에서의 재고는 줄고 있지만, 가장 소비가 큰 중국에서 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이 최근 구리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당 리포트에서도 장기적으로는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제시한 것이 연말에 중국의 부동산에서의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구리(Copper) 관련하여 공부한 내용이었습니다. 친환경으로의 에너지 전환, 공급망 불안정 등에 의해 구리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 리포트 내용을 공유드렸으며 최근 가격 트렌드를 확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원자재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데 구리 재고량을 확인하고 투자 결정을 하면 실패할 확률이(언제나, 무조건 존재함) 조금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요즘 많이 있는데 그럴 경우 중국에서의 수요 역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도 함께 파악을 하여 투자의 실패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도록 주시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포스팅 내용은 아래 세 개의 글을 보고 정리하였습니다.
There isn't enough copper in the world, shortage could last until 2030 (cnbc.com)
Analysts see short-term strength, long-term 'generational shift' in copper prices (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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