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6일 산업통상부 보도자료를 통해 수소(청정 수소), 반도체, 탄소 중립 분야에 미국 기업 6개 회사가 19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향후 수소생태계 확장이 있을 것이라는 발표도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수소와 관련된 기술과 관련 주식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소로 에너지를 얻는 방법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한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전기 생산 시 온실 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수소의 종류
수소는 얻는 방법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는데 대표적인 것이 그레이, 블루, 그린 수소입니다. 각각의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이 수소 : 천연가스를 화력발전하여 만드는 수소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친환경과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블루 수소 : 그레이 수소와 생산 방식은 같지만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하는 기술을 접목한 것입니다.
그린 수소 :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얻는 기술입니다. 전기분해를 위한 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여 온실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린수소의 경우는 생산 단가가 높고, 수전해기술(물을 전기 분해하여 수소를 얻는 기술)이 부족하여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퍼센트가 그레이 수소이고 현실적으로 향후 블루 수소를 통한 에너지 생산이 주로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소 에너지의 한계
수소 에너지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현재 상용화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용화를 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이 몇 가지 필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1. 생산 비용의 감소 : 수소 생산에는 고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2. 인프라 구축 : 수소 생산과 운반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데 이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3. 수송 문제 :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기술과 규제가 필요합니다.
4. 저장 문제 : 수소의 저장(고체, 액체 또는 기체)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5. 수요 증가 : 수소 에너지가 사용되는 분야를 다양화하여 수요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이용되도록 발전시켜야 합니다.
현재 다양한 회사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며, 대표적인 몇 개 회사를 아래 관련주로 소개드립니다.
국내 수소 관련주
국내 주요 수소 에너지 관련 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포스코 인터내셔널 : 그린 수소로 에너지 전환이 있기 전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블루수소와 연관이 있는 회사입니다. 지난 CS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화추진반을 신설하여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 효성중공업 : 2000년도부터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해왔으며, 연내 액화수소플랜트 가동이 예정에 있어 연간 5200t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두산퓨얼셀 : 수소 발전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회사입니다. 작년에는 중국의 회사(ZKRG)와 대규모 수소 연료 전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4. 에스퓨얼셀 :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로 주로 건물용 연료전지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합니다.
5. 제이엔케이히터 : 수소 추출 및 충전소 관련 사업부를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수소 사업 관련한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회사가 수소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수소 에너지를 통해 수소 경제를 이르는 데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업에 수익을 주고 주가가 오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관심을 긴 시간에 걸쳐 관심을 갖고 투자하면 2차 전지와 같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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