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IMF가 세계 경제를 다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분위기를 전환하여 현재 은행 위기가 2008년과 같은 큰 붕괴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래 링크의 Article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전문은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facet.com/article/a-tale-of-two-banking-crises-how-2008-is-different-than-2023/
2008년과 2023년의 공통점
위 기사는 유일한 공통점이 둘다 은행이 주요 포커스라는 점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23년의 차이점
1) 2023년의 기초경제는 2008년에 비해서 튼튼하다.
2008년에 리먼 브라더스가 붕괴되었을 때, 미국 경제는 이미 불황이었습니다. 실업률은 4.4%-> 6.1%까지 올랐으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의 경우는 높은 임금과 소비지출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등 경제가 강하다고 합니다.
2) 2023년의 은행 위기는 높은 이자율이 원인이며 2008년은 신용이 원인이다
Silicon Valley Bank의 부실 대출 비율(현재 지급되지 않은 대출)은 전체 대출의 0.1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반면 2008년의 Washington Mutual의 경우는 (문 닫기 한 분기 전에) 부실 대출 비율이 4.67%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2023년의 은행 위기는 은행이 국채 보유량이 많은 상황에서 채권 이자율이 높아지며 자산을 잃은 것이 문제인데, 다행히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은행이 얼마나 자산을 잃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2008년의 경우는 많은 은행이 파생 상품 등에서 숨겨진 손실을 갖고 있었기에 하향 추세를 대비하고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3) 은행의 레버리지 사용이 2008년에 비해서 적다
은행의 자산은 투자와 대출 등을 포함하는데 이는 자신의 돈을 이용하거나 다른 곳으로부터 빌려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 자기 자본을 많이 사용할수록 투자 손실과 예금자의 인출이 몰리는 상황을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주요 은행별 레버리지 사용 비율을 2008년과 2023년 각각 나타낸 것입니다.
확실히 2008년에 비해서 주요 은행의 레버리지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Fed가 유동성 문제를 겪는 은행을 신용 문제를 겪는 은행보다 잘 다룰 수 있다.
이미 Fed는 Bank Term Funding Program이란 국채를 담보로 한 (유동성 문제를 겪고있는)은행 대출 기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은행에 국소적으로 자금을 수혈하여 연쇄 부도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2008년과 2023년의 은행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다르며, 2008년과 같은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낸 기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위 기사는 이에 더하여 은행들은 위기를 피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줄일 것이고 이는 기업들의 투자를 줄이게 되어 고용도 줄고, 그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도 줄어 인플레이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며 기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리세션이 올 것인지, 오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견해도 주요 매체 및 기관마다 다릅니다. 또한 리세션이 주가에 도움이 될지(인플레이션 감소로 금리 인상 중단) 혹은 도움이 되지 않을지에 대한 의견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사실 주가 향방을 예측하는 지표들은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결론이 도출됩니다.
다양한 견해를 보고 모두 좋은 판단을 하셔서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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