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1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 대책 회의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 수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발표된 내용과, 관련된 주식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발표된 자료 전체는 아래 경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 | 보도·참고자료 | 기획재정부 (moef.go.kr))
블루푸드(Bluefood)의 정의 및 산업 동향
지속가능한 식량 자원, 기후 위기 극복, 양질의 영양소 공급 등의 가치를 포함한 수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블루푸드의 시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 성장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의 근거에는 웰빙, 건강한 음식(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에 대한 선호 증가 트렌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김이나 굴,전복 등과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품목이 존재하며, 수산 자원이 다양하고 수산물 가공에서의 노하우가 있어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이 풍부합니다. 아래 그래프에서와 같이 2012년 이후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량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K-블루푸드 수출 전략
이번 발표의 K블루푸드 수출 강화를 통해 달성하고자 목표와 이를 위한 주요 전략을 크게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김, 참치와 같은 이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품목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수출을 주도할 잠재력이 있는 품목에 대한 지원
2) 가공업 혁신으로 저비용/고효율 생산 등을 통하여 수출에 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
3) 민간 투자, 수출 안심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수산 기업 성장 촉진
4) 블루푸드테크(미래수산식품 개발, 디지털 수산물 거래소 등) 기술 경쟁력 확보
K-블루푸드(수산물) 관련 주식
아래는 국내에 수산물 관련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몇 개의 회사에 대한 공유이며 오늘 포스팅의 주제와 연관되어 수출 관련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성기업(003680)
원양어업을 통한 어획물의 판매 및 수산의 유통사업과(해외부문) 수산 및 육가공 식품을 제조, 판매(식품부문)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매출액의 비중은 내수가 약 85%, 수출이 약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2021-2022년 그리고 올해 1분기 해외 부문의 수출 품목은 어획물(참치 외)에선 없었으며 상품(게맛살 외)에서만 발생하였습니다.
CJ씨푸드(011150)
어묵, 유부, 김 등의 판매를 통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로 어묵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출의 비중은 약 6.7%로 주로 국내 B2C ,B2B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직전 두 개의 해와 비교하면 어묵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김과 유부 등에서는 수출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조씨푸드(014710)
크게 수산물가공유통부문(횟감용 참치), 식품사업부문(김), 수산부문(원양어업)으로 주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횟감용 참치 수출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수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내수 또한 감소)
동원수산(030720)
수산사업부문, 수산물유통부문, 곡물제조업 부문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주 사업은 수산사업과 수산물유통부문으로 둘을 합쳐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산사업과 수산물유통부문의 대부분 수출 위주의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69% -> 67% -> 71%로 내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아래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기업들의 몇 가지 재무 지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하여 확인 후 투자 결정을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블루푸드와 이에 관련된 주식 몇 가지에 대하여 공유드렸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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