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8월 24일 한국은행에서 경제전망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관련하여 주요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전체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경제전망보고서(2023년 8월) | 경제전망보고서(상세) | 주요 보고서 | 조사 · 연구 | 한국은행 홈페이지 (bok.or.kr)
1) 2023년 경제 성장률(GDP 성장)
한국은행은 이번 8월 보고서에서도 국내 경제성장률(GDP)을 지난 5월과 같은 수치로 1.4%를 예측하였습니다. 중국 내 경기 회복 약화로 인한 국내 성장률 또한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2분기 수출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되었으며 하반기 IT 경기 반등 및 중국인 관광객 유입 등이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 지난 경제 성장률 예측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특히 하반기 경제는 자동차와 반도체의 수출로 인한 효과가 큰데 특히 부진했던 반도체의 수출이 회복되며 경제 성장의 하방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경제]무역협회 "올해 10월부터 반도체 수출 회복세 전환" | YTN
2) 소비자 물가 예측
물가의 경우는 5월부터 7월까지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및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하여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올해 3.5% 소비자물가 상승을 예측하였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7월까지 전월 및 전년 동월비 물가 지수 추이입니다.
총지수 동향 |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 동향 : 소비자물가지수 (kostat.go.kr)
3) 경상 수지 규모
경상수지는 연초에 적자 폭이 컸으나, 2분기 들어 수출 부진이 완화되며 하반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흑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흑자 폭이 증가하는데 중국인의 단체관광 허용 등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은행은 GDP성장률, 소비자 물가, 경상 수지 등을 위와 같이 예측하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경제 성장률 예측을 세 가지의 시나리오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가 좋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IT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현 예측 수준보다 +0.1% 정도의 추가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지금 중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로 인해 국내 경제 상승에 하방 압력을 크게 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경제 성장률이 현재 예측 대비 -0.1~0.2%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상 기온 등으로 인하여 주요 원자재 공급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경제 성장의 하방 압력을 작용해 기존 예측 대비 0.1%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 불확실성이 특히 강조된 부분이라고 판단합니다. 하반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쪽에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한 헷징 자산군 또한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글을 보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보고서 전문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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