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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따른 약값 인하가 제약 관련 주식에 주는 영향

richyes 2023. 9. 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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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미국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약값 인하 대상 10개 제품이 발표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와 관련하여 주요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내 약값 인하 관련 내용
약값 인하 관련 내용은 미국 보건 복지부 산하 Medicare가 직접 제약 회사와 약값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법 상에서는 불가능했었던 일입니다. 또한 약품 가격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 제약 회사는 Medicare에 리베이트를 지불해야 합니다.


IRA 법에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8/29일 10개의 가격 협상 대상 약품을 발표하였고 이는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협상 대상이 될 의약품은 점점 늘어날 예정입니다.

미국 IRA 약가 인하 대상 의약품 공개…향후 전망은 (medipana.com)


제약회사는 협상 대상이 된 의약품의 가격 인하를 25-90%까지 가격 인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약값 인하 관련 주요 조항
약값 인하 관련 조항 중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소분자약물(Small molecule drugs)와 대분자약물(Large molecule drugs) 간의 차이입니다.

 

(간단하게 둘을 소개하면 소분자 약물은 화학물질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하여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대분자 약물은 분자량이 크고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제조되거나 추출됩니다. 구조 또한 복잡하고 제조하기가 어렵습니다. Difference Between Small Molecule and Large Molecule Drugs | Caris Life Sciences)

 

IRA 법 상에서 두 약물 군의 차이는 대분자약물은 의약품 승인 후 13년 동안은 가격 설정을 제약회사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소분자 약물의 경우는 이 기간이 9년으로 더 짧습니다. 따라서 소분자약물이 가격 상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올 수 있으므로 전체 매출에서 25~40% 손실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Jonathan Kfoury of lek)

 

이는 소분자 약물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제약 회사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 소분자 약물의 가격 설정이 자유로운 9년 동안 Medicre에 리베이트를 내기 직전까지 가격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은 제약회사의 자금조달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가격 협상이 진행되는 의약품이 많을수록 제약회사 수익성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제약 회사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가 유의된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대분자약물(Large molecule drugs) 대비 소분자약물(Small molecule drugs) 개발/판매에 비즈니스가 큰 주식은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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